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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정보마당의 공지사항

제목.
2024년 2월 둘째주 희망도서, 음성소리책 및 설 연휴 휴관 안내안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24.02.08.
조회수.
142.
내용.

LG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서 2024년 2월 둘째주 희망도서, 음성소리책 및 임시 휴관 안내해 드립니다.

※ 2월 9일 금요일 부터 2월 12일 월요일까지 LG상남도서관 설 연휴 임시휴관으로 전화 상담이 불가능하며, 신문기사는 제공되지 않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휴관 기간 중에도 홈페이지 및 휴대전화 서비스는 정상 운영되오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 희망도서 5권.

[소설] 감염유희, 혼다 데쓰야, 자음과모음.

[어린이(초등)] 멈출 수 없는 우리 1, 2, 유발 하라리, 주니어김영사.

[인문] 질문에 관한 질문들, 백희정, 노르웨이숲.

[인문] 바디 멀티플, 아네마리 몰, 그린비.


[소설] 감염유희, 혼다 데쓰야.

레이코 형사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감염유희>의 주인공은 가쓰마타 겐사쿠, 일명 <간테쓰>이다. 여주인공 레이코의 천적으로, 말과 행동이 거칠고, 동료를 자신의 공로를 가로채려는 도둑쯤으로 여기는 모습은 천박한 외설을 넘어 호쾌한 경지에까지 도달해 있다. 하지만 간테쓰는 누구보다 본질을 가장 정확하게 간파하는 중요 인물이다. 간테쓰는 기업체 임원 살해 사건을 조사하면서 15년 전, 그 임원의 아들이 끔찍하게 살해당한 사건을 떠올린다. 그 임원은 전 후생성 국장일 당시 약해에이즈 문제를 일으킨 핵심 인물이었는데, 그때 피해를 본 피해자의 아버지가 복수를 하려다 그만 그 임원의 아들을 살해하고 만 것이다. 15년 후, 그 임원은 또다시 살인의 표적이 되었다. 과연 이번에 그를 노린 것은 누구일까? 두 번째 이야기 <연쇄유도>의 주인공은 구라타 슈지이다. 전직 형사로, 경비원으로 일한다. 살인에는 죽음으로 용서를 구할 수밖에 없다는 신념을 강하게 지닌 인물로, 미성년자인 아들이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을 때도 부모로서의 괴로움보다는 경찰로서 살인자에 맞서려는 의지를 다진다. 구라타는 길거리 살상 사건을 조사하던 중 피해자인 외무성 관료가 횡령을 저질렀고, 계약직 여직원들을 성적 대상으로 삼았음을 밝혀낸다. 하지만 곧 아들의 재판 결과가 나오면서 경찰을 그만 둔다. 그런 구라타의 앞에 살인자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세 번째 이야기 <침묵원차>의 주인공은 하야마 노리유키이다. 일찍이 경시청 본부에 차출될 만큼 유능한 신참 형사이다. 중학교 때 자신의 가정교사인 여대생이 묻지마살인에 희생되는 것을 목격했지만 겁을 먹고 나서지 못했다는 데 대해 죄책감을 지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하야마가 경사로 승진하면서 관할서로 내려와 일하던 어느 날, 노인들끼리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는다. 장기를 두다가 한 수만 물러달라는 요구에 노인은 <너 때문에 죽었다>라고 외치며 다른 노인을 구타했다고 한다. 하야마는 직감적으로 이 다툼이 단순히 장기 한 수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 아님을 깨닫는다. 네 번째 이야기 <추정유죄>에서는 세 주인공, 즉 날카로운 직관력을 가진 베테랑 형사 가쓰마타, 전직 형사 쿠라타, 신참 형사 하야마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그들은 각자 기업체 임원 살해 사건, 길거리 살상 사건, 노인들 사이의 사소한 다툼을 조사하며 사건의 본질에 가까워진다. 그럴수록 표면적으로 별개인 것처럼 보였던 이 사건들에는 한 가지 의문스런 공통점이 있음을 알게 된다. 바로 범인이 피해자의 <개인 정보>를 입수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 중편을 통해 처음 세 개의 단편에서의 세세한 부분이 전체 구도의 복선이었음이 드러난다. 도대체, 그들은 어디서 어떻게 그 정보를 손에 넣은 것인가?


[어린이(초등)] 멈출 수 없는 우리 1, 2, 유발 하라리.

이 책은 인류 3부작 시리즈,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쓴 유발 하라리 교수의 어린이ㆍ청소년 시리즈이다. 1권에서는 인간이 아프리카 초원에서 보잘것없는 유인원으로 살면서 치타와 하이에나를 무서워하던 시절부터, 인간이 지구에서 가장 강한 동물이 되어 거대한 곰과 매머드를 사냥할 때까지의 모험을 담았다. 2권에서는 인간이 어떻게 개·닭·소 같은 동물을 통제하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어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밀을 재배해 보자고 시작한 일이 어떻게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이어졌으며, 문자는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우리는 왜 세금을 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인간이 식물과 동물을 통제하는 능력을 가지면서 서로를 지배하게 되었는지도 알아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왜 누구는 가진 것이 엄청나게 많고 누구는 별로 없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어떻게 하면 바로잡을 수 있는지 그 답을 찾아보고 있다.


[인문] 질문에 관한 질문들, 백희정.

OpenAI가 GPT-3.5와 GPT-4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ChatGPT(챗GPT)를 출시하면서 인공 지능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최근 인공 지능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서는 인공 지능 기반의 리터러시 환경에서 인간이 기호로 소통하고 자원을 운용하는 과정이 ‘질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에 따라 각종 AI와의 연속적인 질문과 대답의 과정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호모 프롬프트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 질문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발화의 한 유형이기도 하지만, 그간 읽기 연구에서는 학습자의 독해를 지원하는 교수ㆍ학습 전략으로 주요하게 다루어 왔다. 젊은 국어교육학자이자 9년차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간의 국내외 리터러시 관련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질문의 여러 양상을 탐색하고, 질문을 통한 인공 지능과의 소통으로 지식 탐구와 창조적 사고를 추구하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이 자신만의 효과적인 질문 습관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변화하고 있는 리터러시 환경에서 독자들이 주도적인 지식의 구성자가 되도록 돕고 있다.


[인문] 바디 멀티플, 아네마리 몰.

그린비 몸문화연구소 번역총서 다섯 번째 책. 질병과 아픔 그리고 의료라는 지극히 가까운 삶의 문제를 중심으로 객관적 구분으로 규명할 수 없는 우리 몸의 다중성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신체와 정신, 정상과 비정상, 자연과 문화 등 지금껏 통용된 모든 이분법을 무너뜨리는 이 책은 인류학과 과학기술학에 이른바 ‘존재론적 전회’를 가져왔다고 평가받는다. 나의 몸은 그저 ‘하나의 몸’에 불과할까? 이 책에서 전개하는 몸의 존재론은 우리가 존재라고 부르는 것이 고정된 실재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것이 행하는 혹은 그것에 행해지는 진단과 실천에 따라 다르게 실행되는 것임을 보인다. 하나의 몸은 그저 하나로서 ‘어느 한 편’에 있지 않다. 하나로 보이는 것은 사실 여러 겹으로 접혀 있다. 이런 식의 사유는 보편주의와 이분법의 재단에 맞서 존재론적 정치의 장을 여는 무기이자, 우리 곁에 도래한 신유물론이라는 패러다임을 이해하도록 돕는 발판이 될 것이다.


2. 음성도서 2건, 송암점자도서관 제공.

[소설] 두 번째 엔딩, 김려령외 7명, 창비.

<우아한 거짓말>부터 <아몬드> <페인트> <유원>까지,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들의 뒷이야기를 엮은 소설집 <두 번째 엔딩>이 창비청소년문학 100권으로 출간되었다. 시리즈 100권을 맞이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풍성한 기획이다. 창비청소년문학상 1회 수상자인 김려령 작가부터, 배미주 이현 김중미 손원평 구병모 이희영 백온유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완성도 높은 단편이 실렸다. 이번 소설집은 전작에서 주인공이 아니었던 인물들의 속내까지 따스하게 보듬으며 모든 삶이 조명받아 마땅한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에세이] 제법 안온한 날들, 남궁인, 문학동네.

응급실의 의사 남궁인이 조금 색다른 에세이로 독자를 찾아왔다. <제법 안온한 날들>에서 그는 좀더 일상에 가까운 시선으로 삶을 말한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매번 인간의 운명을 지켜봐야 했던 그에게, 모든 것은 결국 사랑이었다. 우리가 살아 있는 순간,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순간, 그럼에도 기억함으로 완성되는 순간. 인간의 고통과 그럼에도 끝내 찾아오는 기적 같은 회복을 매 순간 지켜보는 그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에는 우리가 결국 지금, 여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 있음을 생생히 확인시켜주는 특별함이 담겨 있다. 이번 책은 이전 산문집에서 응급실을 현미경으로 관찰한 근거리의 생생한 모습을 주로 전했다면, 이번 책에서 그는 종종 안온한 일상으로 물러나 고통 이후 찾아오는 인간의 회복을 멀리서 응시하기도 한다. 가장이 쓰러져 휠체어에 앉게 됐지만 남은 가족은 그를 돌보며 슬픔을 딛고 건강하게 회복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희망」)는 타인이 함부로 재단하지 못할 인간의 불행과 행복, 생명력에 관한 일화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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