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서 2023년 11월 둘째주 신간도서 및 추천도서를 안내 해 드립니다.
1. 신간도서 10권.
[소설] 말리의 일곱 개의 달, 셰한 카루나틸라카, 인플루엔셜.
[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4: 3, 싱숑, 비채.
[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4: 4, 싱숑, 비채.
[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 2: 구슬의 무게, 김혜정, 위즈덤하우스.
[시/에세이] 또 못 버린 물건들, 은희경, 난다.
[자기계발] 어른의 국어력, 김범준, 포레스트북스.
[자기계발]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상상스퀘어.
[역사/문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임소미, 빅피시.
[경제/경영] 일론 머스크, 월터 아이작슨, 21세기북스.
[과학] 운동의 뇌과학, 제니퍼 헤이스, 현대지성.
[소설] 말리의 일곱 개의 달, 셰한 카루나틸라카.
1990년, 스리랑카 콜롬보. 살해당한 말리 알메이다는 죽은 자들의 대기실에서 깨어난다. 일곱 개의 달이 뜨고 지기 전까지 망각의 빛으로 들어가면 다음 생을 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지만, 그는 자신이 죽은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중간계를 떠돈다. 스리랑카 정부군과 타밀 반군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했던 사진작가 말리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사람들에게 죽었다. 그리고 이제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마저 위험에 처해 있다. 그들을 도울 힘을 주겠다는 악마의 유혹과 모든 것을 그저 잊으라는 안내자의 충고 사이에서 갈등하는 말리. 어느새 마지막 달은 떠오르고,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4: 3,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4: 4, 싱숑.
누적 조회수 3억 6천만 회 돌파! 이제 세계를 매혹 중인 한국 웹소설의 살아 있는 역사, <전지적 독자 시점>. 2022년 초 단행본으로 재탄생된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1>은 단숨에 10만 부 판매를 돌파하며 서점가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1년 만에 이어진 'PART 2'와 'PART 3'에도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쏟아진 것은 당연지사. 마침내 '에피소드 71: 50년 후'부터 '에필로그 05: 영원과 종장'까지를 담은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4>와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5>를 통해 원고지 25000매에 육박하는 대서사가 피날레를 맞이한다. 20권에 빼곡하게 들어찬 환상의 서사, 그리고 긴 여운으로 마음에 영원히 남을 마무리를 부디 함께하시길.
[소설] 오백 년째 열다섯 2: 구슬의 무게, 김혜정.
김혜정 작가가 <오백 년째 열다섯 2 구슬의 무게>로 돌아왔다. 단군 신화와 우리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야호족과 호랑족이라는 참신한 세계관, 두 족속이 최초 구슬을 두고 벌이는 구슬 전쟁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오백 년을 열다섯으로 살아온 여자아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오백 년째 열다섯> 두 번째 이야기로, 야호와 호랑에게 찾아온 아슬아슬한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다섯 가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한층 깊어진 가을과 신우, 적에서 친구가 된 가을과 유정, 그리고 새로 등장한 유정의 친척이라는 의문의 전학생 현까지 새로운 관계 변화를 맞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시/에세이] 또 못 버린 물건들, 은희경.
언제나 새로운 재미를 약속하는 소설가 은희경이 12년 만에 신작 산문 <또 못 버린 물건들>을 출판사 난다에서 펴낸다.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채널예스에 연재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은희경의 물건들' 원고를 세심하게 매만져 책으로 묶었다. 효율과는 상관없지만 함께한 시간과 삶의 궤적이 스며 있어 쉽게 버릴 수 없는 물건들에 대한 산문 스물네 편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담았다. 28년 차 소설가 은희경이 산문이라는 장르에 본격적으로 데뷔하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책 곳곳에 인용된 은희경 소설들의 출처와 이 물건이 어느 작품에 등장하는지 알아맞히는 재미가 쏠쏠하다. 눈 밝은 은희경의 전작주의자들에게는 더욱 반가울 이번 책이다.
[자기계발] 어른의 국어력, 김범준.
OECD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실질 문맹률'은 무려 75%에 달한다고 한다. 10명 중 7명이 글을 읽고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를 입증하듯 '심심한 사과'를 두고 '사과가 심심했나?'라고 알아듣거나, '사흘'은 '4일'을 뜻하는 것이라고 짐작하며, 전혀 이해하지 못하다는 뜻의 한자어 '몰이해'를 두고 '뭘 이해'라는 말이 잘못 써진 걸로 오해하는 등 어휘력과 문해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지금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 수많은 논란 사이에서 언어의 정의가 서서히 흐려지며 위태로운 경계를 직조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계발] 퓨처 셀프, 벤저민 하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미래의 내'가 현재로 시간 여행을 왔다고 상상해보자. '현재의 나'는 해야 할 일은 미뤄둔 채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당장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생각 없이 돈을 쓰고, '다음 달의 나'에게 결제를 미룬다. 자극적이고 간편한 정크 푸드를 즐겨 먹으며 건강은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자녀와 눈을 맞추고 시간을 보내기보다 잔소리와 고성이 오가는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모습을 본 '미래의 나'는 과연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 혹시 지금의 내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미래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현재의 내가 좀 더 나은 모습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이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역사/문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임소미.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걸까? 미국은 언제부터 전 세계를 호령하는 강대국이 되었을까?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오늘날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핵심만 쏙쏙 정리했다. 고대 문명의 탄생부터 강대국의 발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빠짐없이 정리해 현재의 세계정세가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머릿속에 세계사의 뼈대를 확실하게 잡기 충분하다.
[경제/경영] 일론 머스크,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의 유일한 공식 전기를 쓴 저자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한 2023년도 최고의 화제작 <일론 머스크>가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됐다. '일론 머스크' 하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세계 1위 부자, 미래 산업의 선두주자, 괴짜, 몽상가, 사기꾼, 천재, 영웅, 혁신가, 허풍쟁이, 냉혈한, 관종…. 한 사람이 이렇게 극과 극의 별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일론 머스크를 향한 대중과 언론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갈린다. 누군가는 그를 이 시대 최고의 혁신가이자 인류를 구할 영웅이라며 존경을 표하는 반면, 누군가는 그를 충동적인 트윗과 말실수로 하룻밤에도 수조 원의 자산 가치를 날려버리는 문제적 기업가라며 비난한다. 도전하는 사업마다 놀라운 혁신으로 업계의 판도를 뒤집는 기업가지만, 그 이면에는 공감 능력 제로의 독재자라는 불명예스러운 평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는 쿨하게 인정한다. 자신이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라는 걸.
[과학] 운동의 뇌과학, 제니퍼 헤이스.
이 책의 저자 제니퍼 헤이스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에서 인지신경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뇌과학자이자, 철인3종 경기를 완주한 운동학부 부교수다. 저자도 처음부터 운동에 재능을 보였던 것은 아니다. 그는 새해 목표로 운동 계획을 세우지만 늘 실패하는 평범한 책상물림이었다. 대학원생 때부터 시작된 불안장애는 산후 우울증과 함께 다시 발현되었고 결혼생활까지 완전히 파탄냈다. 자신은 물론 소중한 딸아이도 돌보지 못하는 삶의 밑바닥까지 갔던 경험 속에서 저자는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난 뒤 운동의 힘을 발견했다. 뇌과학을 공부한 저자는 그 길로 실제로 운동이 뇌와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그가 인지신경과학 박사이지만 운동학부 부교수인 이유다.
2. 추천 도서
1) 우울을 이겨내는 힘
2) 겨울 준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