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서 2023년 11월 첫째주 희망도서, 음성소리책을 안내해 드립니다.

1. 희망도서 5권.

[소설] 하렘의 남자들 4, 알파타르트, 해피북스투유.

[소설] 우리가 고아였을 때, 가즈오 이시구로, 민음사.

[자기계발] 가속력의 힘, 사이토 다카시, 경향미디어.

[역사/문화] 신의 전쟁, 카렌 암스트롱, 교양인.

[소설] 어떤 날 밤, 김동인, 신인문학.

[소설] 하렘의 남자들 4, 알파타르트.

'왜 저는 한 남자와만 결혼해야 합니까?' 여황제, 제국 최초의 하렘을 선언하다! '역대 선황들께선 후궁을 최소 다섯 명, 평균 열다섯 명 두었습니다. 이제 제가 황제가 되었으니, 저도 최소 다섯 명 이상은 후궁으로 두어야겠습니다. 재상 아들이요? 대상의 후계자요? 제가 좋다면 하렘으로 들여보내세요. 보고 마음에 드는 사람을 황후로 삼을 것입니다.'

[소설] 우리가 고아였을 때, 가즈오 이시구로.

영국의 상류층 청년이자 유능한 사립 탐정 크리스토퍼, 실종된 부모님을 찾아 전운이 감도는 상하이로 떠난다. 고풍스러운 런던의 사교계와 동양적 정취를 간직한 상하이의 거리를 배경으로, 중국에서 태어나 자라야 했던 영국 소년의 어린 시절 추억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진다. 특히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어른들의 세계를 바라보는 순수함과, 그 이면에 감추어진 비밀을 서서히 밝혀 가는 긴박감이 더해져 독자들을 소설 속으로 끌어들인다.

[자기계발] 가속력의 힘, 사이토 다카시.

인생의 다양한 국면에 맞춰 삶의 에너지를 어떻게 조절하고 제어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가속력의 힘>. 노력한다고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성공은 운만으로 계속 이어지지 않는다. 상황에 맞춰 자유자재로 가속하고 감속하는 비법을 쥔 사람이 성공한다. 지금이다 하는 순간에 집중해서 힘을 쏟아 붓고,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속도를 낮춘다. 그리고 다음 도전을 위한 저력을 쌓은 이후에 새로운 기회를 향해 다시 서서히 가열해 나가야 한다. 저자는 이처럼 인생에는 가속해야 하는 시기가 따로 있다고 말하면서 노력과 운을 하나로 묶는 힘인 '가속력'을 몸과 마음에 장착시키고 도약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역사/문화] 신의 전쟁, 카렌 암스트롱.

이 책의 1부와 2부에서는 고대 중동, 중국, 인도에서 탄생한 주요 종교의 기원을 확인하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 종교의 역사에서 두드러지는 폭력과 문명과 국가의 관계를 살핀다. 세계 주요 종교 전통은 모두 '피로 물든 땅', 폭력이 만연한 곳에서 태어났다. 문명의 조건인 '폭력'을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가 종교 탄생의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 그러나 종교는 국가와 손을 맞잡으면서 폭력을 뒷받침하는 도구로 전락하기도 했다. 근대 이후를 다루는 마지막 3부에서는 새로운 신앙의 대상이 된 '민족 국가'의 문제, 종교 근본주의와 폭력의 관계를 살펴본다. 종교와 국가의 분리를 옹호한 유럽 최초의 기독교인 마르틴 루터, 17세기 철학자 토머스 홉스와 존 로크가 찾은 종교 폭력의 해법, 독실한 신앙인들이 세운 최초의 세속 국가 미국, 유대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 각 종교와 '민족주의'가 만나 빚어진 폭력적 변화, '이슬람 테러리즘'을 둘러싼 오해에 관한 이야기가 저자 특유의 깊은 인문학적 통찰이 담긴 유려하고도 명료한 문장으로 펼쳐진다.

[소설] 어떤 날 밤, 김동인.

김동인은 일제강점기의 소설가이다.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면서 첫 작품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1955년에 사상계사에서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려 동인문학상을 제정하였다. 여러 가지 양식과 방법을 작품 속에서 실험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또한 신문학 초창기에 소설가의 독자성과 독창성을 강조하여 소설을 순수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2. 음성도서 3건.

[어린이] 기후변화, 탄소중립 그리고 생태 이야기, 국립생태원 제공.

<기후변화, 탄소중립 그리고 생태 이야기>는 기후변화 수업 시간에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2가지를 주제로 한 정보도서입니다. 이 책은 북극곰을 왜 살려야 하는지, 왜 날씨가 이상해지는지, 탄소중립이 무엇인지, 코로나19는 왜 생겼는지 등 기후변화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실제로 한 질문들을 선정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통해 풀어냈습니다. 더불어 탄소중립과 뗄 수 없는 동식물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국립생태원의 활동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소설] 사도: 아버지와 아들의 기억, 송암점자도서관 제공.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역사적 사건, '사도'의 이야기를 영화, 소설, 역사서로 재조명한 <사도> 프로젝트. 소설 <사도>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비극으로 향하는 부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사도>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던 영조와 사도세자, 부자를 둘러싼 배경까지 이야기를 확장하며 영화를 친절하게 소개한다.

[에세이] 존재만으로 빛나는, 송암점자도서관 제공.

관계에 서툰 세상의 모든 나에게, 힘든 순간에도 행복한 순간에도 머쓱한 표정을 지어야 했던 세상의 모든 어른들에게, 가까운 이들의 소중함을 몰랐던 세상의 모든 아들과 딸들에게, 나의 사랑이 옳은 줄만 알았던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때로는 미워했고 때로는 한없이 미안했던, 그러나 실은 존재만으로 감사한 내 사람들을 위한 편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좋다. 분명 그 페이지가 그 순간의 당신의 마음을 대변해줄 테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