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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정보마당의 공지사항

제목.
2023년 10월 넷째주 희망도서 및 음성소리책 안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23.10.27.
조회수.
367.
내용.

LG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서 2023년 10월 넷째주 희망도서, 음성소리책을 안내해 드립니다.


1. 희망도서 8권.

[소설] 핼러윈 파티, 애거서 크리스티, 황금가지.

[소설]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이동건, 델피노.

[시/에세이]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 츠지 히토나리, 니들북.

[시/에세이]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정회일, 차이정원.

[정치/사회] 장애시민 불복종, 변재원, 창비.

[정치/사회] 페미니스트, 퀴어, 불구, 앨리슨 케이퍼, 오월의봄.

[종교] 보살예수, 길희성, 동연.

[소설] 새빨간 웃음, 현진건, 개벽.


[소설] 핼러윈 파티, 애거서 크리스티.

핼러윈 파티에 초대받은 올리버 부인에게 살인을 목격한 적이 있다며 자랑하던 소녀가 그날 저녁, 사과 건지기 놀이를 하는 물통 속에 머리를 처박은 채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흥분한 올리버 부인은 오랜 친구 푸아로에게 바로 달려와 살인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다. 푸아로는 그녀의 부탁에 따라 살인 사건을 조사하러 가고, 그곳에서 아주 오래 전에 일어난 실종 사건이 소녀의 죽음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전의 책들에서 늘 사과를 가지고 다니며 먹던 올리버 부인이 이제 사과라면 치가 떨린다고 하는 대목이 재미있다.


[소설] 우린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다, 이동건.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완벽히 살인을 완수하는 박종혁. 그리고 지금까지 종혁의 범행을 모두 알고 있지만 이를 빌미로 종혁을 쥐락펴락하며 그를 자신의 살인 병기로 이용하는 검사 이진수. 박종혁은 이진수에게 벗어나고자 최창길이라는 인물을 만나고 급하게 거사를 도모하지만, 이 또한 모두 누군가가 파놓은 완벽한 함정이었다. 몰아치는 권력에 대한 욕망과 뒤에서 피 냄새를 맡은 사람들, 돈과 거래. 이기적으로 연결된 얄팍한 관계, 선거와 음모.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더러운 판 위를 어른거리는 그림자들의 이야기.


[시/에세이] 네가 맛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어, 츠지 히토나리.

<냉정과 열정 사이>로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일본 소설가 츠지 히토나리가 돌아왔다. 프랑스 파리에서 싱글대디로 홀로 아이를 키워 온 지 어느덧 10년. 자신을 돌보기도 벅찬 때였지만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 덕분에 견딜 수 있던 시절들. 이 책은 그 시절 츠지 히토나리가 아이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가정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만들었던 30가지 요리를 아이에게 알려주듯 친절하게 담고 있다. 요리법 사이사이 때로는 아빠로서, 때로는 인생 선배로서 삶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 응원, 조언 등을 무심한 듯 다정하게 버무려 놓아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진심어린 따뜻한 위로가 된다.


[시/에세이]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정회일, 차이정원.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는 성장을 위한 배움의 자세, 익숙한 것을 버리고 새것을 찾기 위한 도전의 태도, 그리고 꿈을 꾸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실천의 과정에서 만나는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동기부여의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남들보다 출발선이 뒤에 있어도, 시작이 한참 늦어도, 진정한 성장의 답은 자신에게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배우고 발견하고, 자유로워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성장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는 것이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많은 분들의 마음에 열정의 불을 당겨줄 책이다.


[정치/사회] 장애시민 불복종, 변재원.

지체장애인이자 인권활동가, 소수자 정책 연구자로서 새로운 세대의 장애운동 가능성을 보여준 활동가 변재원이 500여일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정책국장으로 활동한 이야기를 쓴 책 <장애시민 불복종>이 출간되었다. 한 개인의 투쟁기이자, ‘불복종’을 택한 장애시민들의 사연을 동료 시민들에게 전하는 대국민 해설방송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책은 전장연의 투쟁이 하나의 논쟁이 된 지금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사회운동과 인권투쟁이라는 낯선 세계를 만나며 이질감과 갈등을 겪었지만, 현장의 경험과 대화를 통해 투쟁과 시민적 권리를 새롭게 인식하고 동료들의 대의에 공감하며 운동에 열린 마음을 갖게 된 과정을 자세히 적고 있다.


[정치/사회] 페미니스트, 퀴어, 불구, 앨리슨 케이퍼.

케이퍼는 이 불구의 정치를 향한 상상력을 위해 널리 알려진 저작, 이론, 광고, 소설, 사회운동 등을 치밀하게 읽어내면서, 질병과 장애의 문제가 어떻게 인종, 계급, 젠더, 지역, 국가, 생태환경과 불가분으로 결속되어 있는지를 질문하고, 그간 개별적으로 논의되어온 환경정의, 재생산 정의, 사이보그 이론, 트랜스젠더 정치, 장애학 등의 여러 이론, 운동, 정체성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작업을 수행해낸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억압 역시 개별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다중적이고 동시적으로 연결되어 작동한다는 이해를 할 수 있게 되고 불화하더라도 정상성에서 미끄러진 존재들의 연대를 상상할 수 있게 된다.


[종교] 보살예수, 길희성.

세계 종교사에서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만남과 접촉은 최근에 들어서 더욱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불교와 그리스도교라는 두 세계적 종교가 공존하는 지역으로서, 불교와 그리스도교 신자가 서로 오해하고 있는 것을 객관적으로 가감 없이 바라보고, 올바른 이해로 이끌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예수에게서 보살의 정신을, 보살에게서 예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종교들의 특성과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진리 앞에서 겸손해지는 신앙, 교리와 사상보다는 사랑과 자비가 우리를 구원하는 힘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소설] 새빨간 웃음, 현진건.

현진건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소설가이다. 그의 작품 경향은 민족주의적 색채가 짙은 사실주의 계열로 지식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자전적 신변소설, 하층민과 민족적 현실에 눈을 돌린 소설, 1930년대의 장편소설과 역사소설 등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새빨간 웃음의 주인공 병일은 기생인 경화에게 첫눈에 반한다. 깊은 관계가 된 두 사람이 함께 자던 어느 밤, 병일은 경화의 팔을 감싼 헝겊을 발견한다.


2. 음성도서 2건, 송암점자도서관 제공.

[소설] 지금 이 순간, 기욤 뮈소, 밝은 세상.

기욤 뮈소의 판타지 심리스릴러 <지금 이 순간>. 한국에서 12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빈틈없이 잘 짜인 플롯,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을 만큼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전매특허인 허를 찌르는 반전 등으로 저자는 새로운 스타일의 소설을 선보인다. 굳건한 신뢰 속에서 서로를 깊이 사랑하던 사람들이 예기치 않은 사건을 겪으며 한순간에 비극의 주인공으로 전락하게 된 이야기를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를 통해 펼쳐냈다.


[여행] 하루 도쿄 산책, 윤선, 최문아, 삶은책.

누군가에게는 바쁜 도시로, 또 누군가에게는 아기자기한 가게가 많은 도시로 기억되는 곳 도쿄. 하지만 도쿄의 숨겨진 매력은 느리게 걸을 때 비로소 보인다. <하루 도쿄 산책>은 일과가 끝난 뒤 주어진 특별한 하루 동안 도쿄 도심을 다니는 유일한 노면전차 아라카와선을 타고 도쿄의 새 얼굴을 만나러 다닌 기록이다. 저자들이 떠난 아라카와 전차 여행은 그러한 선물 같은 순간들로 당신을 이끈다. 하루 동안 계속 타고 내릴 수 있는 아라카와선 일일 승차권(400엔)을 구매한 뒤 서른 개의 역 중 열두 개 역에 내려 곳곳을 돌아보는 산책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도쿄의 바람과 햇살을 마음껏 느끼며 천천히 거니는 순간, 여행이 주는 쉼과 회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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