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서 2023년 10월 둘째주 희망도서, 음성소리책 및 공개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1. 희망도서 10권.
[소설] 빨치산의 딸 1, 정지아, 필맥.
[소설] 빨치산의 딸 2, 정지아, 필맥.
[소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할런 코벤, 비채.
[소설] 빨간 모자, 피노키오를 줍고 시체를 만났습니다, 아오야기 아이토, 한스미디어.
[소설]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 황모과, 래빗홀.
[시/에세이] 서울 이야기, 김남일, 학고재.
[시/에세이] 직장인이 꿈은 아니었습니다만?!, 꿀별, 넥서스BOOKS.
[자기계발] 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쉬셴장, 리드리드출판.
[경제/경영] 디즈니 리더십 수업, 댄 코커렐, 현대지성.
[소설] 심청, 김유정, 중앙.
[소설] 빨치산의 딸 1, 빨치산의 딸 2, 정지아.
남로당 소속으로 1947년부터 남한에서 비합법활동을 시작한 빨치산(구빨치)의 일원이었던 부모님의 삶을 저자가 사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실록소설이다. 1990년 실천문학사에서 세 권의 장편으로 첫선을 보였으나 출간 직후 공안당국에 의해 이적표현물로 분류돼 판금조치를 당했다. 당시 이 책을 출판한 실천문학사의 이석표 대표는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았고, 작가는 수배되어 도피생활을 했다. 이후 오랜 기간 절판상태로 있다가 2005년에 두 권으로 복간되었고, 2023년에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됐다.
[소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할런 코벤.
'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거상, 앤서니상, 셰이머스상을 석권한 최초의 작가. 스릴러 마니아로 유명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골수팬임을 인증했으며 댄 브라운이 애독자를 자청하고, 제프리 디버가 스릴러를 쓰게 된 계기로 손꼽은 작가들의 작가 할런 코벤. 전세계7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거장의 대표작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가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소설] 빨간 모자, 피노키오를 줍고 시체를 만났습니다, 아오야기 아이토.
'빨간 모자' 시리즈는 서양 동화를 중심으로 본격 미스터리 트릭을 결합하였으며 고전 동화의 주인공 빨간 모자가 다양한 동화 속 세상을 여행하며 범죄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이야기로, <빨간 모자, 피노키오를 줍고 시체를 만났습니다>는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빨간 모자는 몸이 조각난 거짓말쟁이 목각 인형 피노키오를 조수로 피노키오가 잃어버린 다른 몸 조각들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피노키오의 조각이 있는 곳마다 범죄 사건이 일어나고, '엄지 공주', '허풍선이 남작', '백설 공주', '브레멘 음악대',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아기 돼지 삼 형제' 등 동화 속 캐릭터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빨간 모자를 맞이한다.
[소설]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 황모과.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인 2023년, SF 소설가 황모과가 이 사건을 모티브로 타임슬립 역사소설 <말 없는 자들의 목소리>를 광복절을 맞아 출간한다. 작가는 일본에 체류하며 유가족 및 증언 수집가, 연구자 등을 인터뷰했고, 과거 학살 현장 및 추모비 등을 면밀히 취재하여 당시 정황을 생생하게 되살린다. 이 소설은 재난의 공포가 불러온 비틀린 분노와 평범한 악의 민낯을 강렬하게 그려내며, 살인에 대한 처벌도 죄책감도 부여하지 않은 시스템적 학살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이로 인해 목숨을 잃은 식민지 이주민과 사회주의자, 부락민, 장애인 등 은폐되고 왜곡되어온 희생자들의 목소리를 복원하고자 애쓴다.
[시/에세이] 서울 이야기, 김남일.
한국 근대 문학의 영광과 좌절, 그 뒷모습을 숨김없이 찾아가는 우리 문학사의 내비게이션. 지금은 가볼 수 없는 공간들이 꿈결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지금도 버젓이 살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가볼 수 없는 한 세기 전 서울과 도쿄, 혹은 국경 아닌 국경으로 가로막혀 구경조차 할 수 없게 된 휴전선 이북의 산천. 소설가 김남일이 '한국 근대 문학 기행'이라는 담대한 기획으로 <서울 이야기>, <평안도 이야기>, <함경도 이야기>, <도쿄 이야기> 4부작을 펴냈다.
[시/에세이] 직장인이 꿈은 아니었습니다만?!, 꿀별.
앗 네! 앗 네! 오늘도 치열하게 '앗네의 일기'를 쓰고 있는 이 땅의 수많은 사회초년생에게 보내는 어느 신입사원의 솔직담백 유쾌발랄한 고백!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일상 속 소소하지만 반짝거리는 가치를 발견하는 작가, 꿀별의 첫 그림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여전히 선택의 순간은 두렵고 한 치 앞도 모르는 인생이 막막하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 스스로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살아가 보는 건 어떨까? 치열한 직장인의 삶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스스로를 안아 주고 다독여 주었던 이 책이 당신에게도 달다구리한 꿀물 한 모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자기계발] 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쉬셴장.
시간의 소중함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가장 먼저 배우는 하버드 학생들은 졸업 후 전 세계 모든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한다. 왜냐하면 하루가 24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업무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일상적인 일을 하는 것까지 사람들이 하는 모든 일은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경영] 디즈니 리더십 수업, 댄 코커렐.
이 책에는 지극히 평범했던 주차 요원을 글로벌기업의 경영자로 성장하게 만든 '4단계 21가지 리더십 원칙'이 담겨 있다. 쥐구멍에 숨고 싶었던 실수담마저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중간관리자가 골머리를 앓는 문제의 해결책부터 CEO에게 소개하고 싶은 전략까지, 리더십의 거의 모든 것을 다루었다.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기법과 '실전용 지혜'가 가득한 이 책은 리더인 당신이 가려워하는 곳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길을 밝혀줄 것이다.
[소설] 심청, 김유정.
김유정은 일제강점기 조선의 소설가이다. <심청>은 김유정의 첫작품으로 1932년에 탈고 후 1936년에 조선중일일보서 발간했다. 주인공 '그'는 세련되고 발전한 서울에 사는 거지들을 못마땅해 하는데 길거리에서 거지를 만나자 쫓아버린다. 또 길거리에서 졸고 있는 열댓 살 즈음의 거지를 만났는데, 저 멀리 학교 동창인 순사가 오는 것을 보고 쫓아줄 것을 기다린다. 순사가 거지를 발로 차며 쫓아낸 후 '그'는 순사와 짧은 대화를 나누고 예수를 믿는 순사가 거지를 쫓아준 것에 감사드리며 주님께 기도드린다.
2. 음성도서 3건.
[매거진] 월간장애인체육 2023, 9월호.
[소설] 다른 사람, 송암점자도서관 제공.
데이트 폭력, 여성 혐오 범죄, 성폭력, 강간 등 한국 사회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수많은 폭력의 형태를 날카롭고 집요하게 추적해온 강화길의 첫 장편소설이다. 2017년 출간 이후 '우리 이야기, 너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라는, 독자들의 적극적 지지를 받아온 <다른 사람>은 그로부터 5년이 흐른 지금도 그 의미가 건재한 페미니즘 소설의 대표작이다. 단순 폭력을 넘어, N번방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가 만연한 오늘날 사회 시스템 속에서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분투하는 여성들이 있는 한, 소설 <다른 사람>은 언제나 그들 손에 들린 '최신형' 무기가 된다.
[시/에세이] 한동안 머물다 밖으로 나가고 싶다, 송암점자도서관 제공.
30여 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설가이자, 세련된 문체와 섬세한 심리묘사로 긴 시간 동안 변치 않는 사랑을 몸소 받고 있는 감성 작가 에쿠니 가오리. 그런 그녀가 그간 신문과 잡지를 통해 발표한 작품들 중, '읽기'와 '쓰기'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한 에세이와 짧은 소설들이 모여 에세이집 <한동안 머물다 밖으로 나가고 싶다>가 탄생했다.
3. 공개강의 2건.
[인문과학] 고사와성어의 탐구, 경상국립대학교 전병철.
[사회과학] 재미있는 인간관계의 심리학, 충북권역센터 송영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