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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정보마당의 공지사항

제목.
2023년 10월 첫째주 희망도서, 음성소리책 및 공개강의 안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23.10.06.
조회수.
212.
내용.

LG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서 2023년 10월 첫째주 희망도서, 음성소리책 및 공개강의를 안내해 드립니다.


1. 희망도서 8권.

[소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김종문, 올댓북.

[소설] 비인간, 최의택, ITTA.

[시/에세이] 당연한 하루는 없다, 희우, 수오서재.

[인문] 슬픔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김소민, 스테이블.

[인문]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 이동신, 갈무리.

[과학] 과학의 원리로 알아보는 속담, 이보경, 지브레인.

[소설] 피그말리온, 조지 버나드 쇼, 열린책들.

[소설]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나도향, 미상.


[소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김종문.

동화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책도 없다. 그러나 필자 쓴 동화는 아름답지 않다. 동화의 형식을 빌렸지만, 콩트라고도 할 수 있다. 큰 메시지를 전하며 독자를 가르칠 의도도 없다. 보이는 세계에 대한 집착에서 한 발 떨어져 그냥 사람을 있는 그대로 그 사람 자체로 존중해 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사람의 가치가 부와 지위, 성과 인종에 따라 달라질 수 없다. 살면서 상처를 받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 상처에 소금을 뿌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은 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나와 너의 어깨를 토닥인다. 세상을 보는 작가의 독특한 관찰력을 음미하며 가볍게 보아도 좋은 책이다.


[소설] 비인간, 최의택.

한국 SF에서 가장 촉망받는 작가이자 2022 SF어워드 대상 수상 작가인 소설가 최의택의 첫 소설집 <비인간>이 출간되었다. '비인간'이라는 강력한 제목을 달고 세상에 나온 이번 소설집엔 정보라, 천선란, 김초엽의 추천의 말처럼 '독보적'이고 '독창적'이며 '완전히 다른 관점으로 쓴' 10편의 단편소설이 담겼다.


[시/에세이] 당연한 하루는 없다, 희우.

전교 1등, 학생회장, 서울대 입학,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살아왔지만 남은 건 아픈 몸뿐이었다. 저자는 열여덟 살의 나이에 면역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병인 희소 난치병 '루푸스'를 진단받았다. 공부든 취업이든 남들처럼 빠르게 성취하고 싶은 마음을 구깃구깃 접어둔 채, 이십 대에 투석과 신장 이식을 거치며 질병과 장애를 받아들여야 했다.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헤매다, 더 이상 아픔의 원인을 스스로에게 찾지 않으려 십 년간의 투병기를 써내려갔다. 어린 나이부터 오롯이 아픔을 감당하며 살아온 저자의 글은 질병, 고난, 고통, 장애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인문] 슬픔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김소민.

이 책은 기자로 시작해 여전히 글쓰기 노동자로 살아가는 한 사람의 솔직하고 내밀한 '자전적 글쓰기 성장담'이자, 그가 전하는 '쓰는 행위가 가진 치유와 연대의 힘, 그리고 방법론'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개인이 가진 저마다의 경험을 어떻게 감각하고 글로 정리할 것인지 놀랄 만큼 솔직한 자신의 에피소드와 다양한 예시로 방향성을 일러준다. 특히 힘든 상황에 내몰렸을 때 이를 글로 풀어내 감정과 거리를 두고 자신의 상처에 자문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글의 주제 고르기부터 조사나 부사 사용 등 문장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도 함께 담았으며, 부록에서는 저자가 글쓰기 수업 중 만난 빛나는 일곱 편의 에세이를 읽어볼 수 있다.


[인문]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 이동신.

포스트휴머니즘은 인간중심주의를 경계하면서 우리 시대에 비인간 존재들이 내리는 가장 절실한 지시를 따르는 것이다. 기후위기와 인류세 시대의 삶의 방식에 관한 실천적 고민은 그렇게 답을 찾기 시작한다. 포스트휴머니즘 사유를 대표하는 사상가들인 캐서린 헤일스, 캐리 울프, 그레이엄 하먼은 각각 테크놀로지, 동물, 사물의 영역에서 비인간 존재와의 관계를 급진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포스트휴머니즘의 세 흐름>은 이러한 생각들의 연결과 공조의 방법을 모색한다.


[과학] 과학의 원리로 알아보는 속담, 이보경.

이 책은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속담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학은 문명화된 현대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 훨씬 오래전부터 우리 삶과 함께 해왔다. 풍자와 해학 그리고 직관적인 문장으로 내려오는 속담 속 과학은 소소한 생활 속에서 관차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정통 과학이 아닐지라도 오랜 관찰에서 나온 경험 과학이다. 따라서 이 책은 아주 전문적이고 어려운 과학이 아니라 별 생각 없이 되뇌던 속담 안에 우리가 전혀 몰랐던 과학적 상식이 담겨 있음을 즐겁게 확인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알고 있는 또 다른 속담에는 어떤 과학적 사회적 지혜가 담겨 있을지 찾아보자.


[소설] 피그말리온, 조지 버나드 쇼.

셰익스피어 이후 가장 위대한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대표작 <피그말리온>. 예술가가 자신이 만들어 낸 작품과 사랑에 빠진다는 그리스 신화 <피그말리온>에서 제목과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으로, 꽃 파는 소녀의 신분 상승을 통해 영국 신분 제도의 문제점과 모순을 파헤치고 있다. 쇼의 작품 중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무대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영화와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 신분, 언어, 교육, 빈곤, 여성 등 당대의 사회 문제를 본격적으로 극화한 것이 특징이다.


[소설]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나도향.

1922년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나도향 본인의 신변을 상징화한 이야기로 추측된다. 주인공 DH가 나도향 본인의 이니셜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 이 작품은 소설가인 주인공 DH와 형제처럼 지내던 R 사이에 MP라는 여인이 나타나게 되면서 삼각관계에 빠지게 되는 내용의 소설이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젊은 소설가의 짝사랑, 그리고 실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 음성도서 2건.

[소설]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송암점자도서관 제공.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미치 앨봄이 죽음 너머에서 시작되는 또 다른 이야기를 상상한다. 고달픈 삶 속에서 힘겹게 찾은 행복, 얄궂은 순간 죽음에 맞닥뜨린 애니의 슬프고도 행복한 사후 세계 여행이 전하는 위로. 일상에 매몰되어 정작 삶을 잊은 이들 모두 잠시 발길을 멈추고 언제나 곁에 있는 천국을 기억하기를. 지금 이 순간 마지막이 찾아와도 인생은 해피엔딩이니까.


[청소년] 유원, 송암점자도서관 제공.

이 소설은 그간에 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아픈 사건들을 자연히 떠올리게 한다. 사랑받으며 자라나야 할 어린 시절부터 주변의 위로에도 상처받고 의심하며 눈치를 봐야 했던 나날, 사건의 피해자이자 당사자인 유원이 감당해야 했던 마음의 무게는 누구도 짐작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유원은 함부로 타인을 탓하거나 섣불리 비관하지 않는다. 유원이 성찰하는 건 자기 자신,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무르고 연약한 내면이다.


3. 공개강의 2건.

[인문과학] 이야기 만들기, 순천향대학교 김규종.

[의약학] 전쟁과 질병, 긴 악연의 역사, 경상국립대학교 백승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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