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바로가기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 도서관

검색
  • 1점음성도서관
  • 2점나의도서관
  • 3점정보마당
  • 4점도서관소개
  • 5점이용안내
  • 6점개인정보취급방침안내

31. 정보마당의 공지사항

제목.
2016년 12월 셋째주 신간도서 안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6.12.13.
조회수.
666.
내용.
LG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서 2016년 12월 셋째주 신간도서를 안내해 드립니다.

금주의 신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
쓸 만한 인간.
다시, 시로 숨 쉬고 싶은 그대에게.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엄마됨을 후회함.
어른의 맛.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상냥한 폭력의 시대.
미리도 괴리도 업시.
첫사랑.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
낭독의 힘과 가치를 일깨워 주는 책. 아름다운 우리말로 빚어낸 우리시대 최고의 문장들을 소리내어 읽음으로써 얻어지는 수많은 유익을 체험하게 하는 책이다. 좋은 작품을 소리내어 읽는 것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게 읽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자아, 더 깊은 자아, 그리고 평소엔 느끼지 못했던 타인의 목소리를 들으며 혼자 있어도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이 전하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위로. 배우 박정민은 영화 파수꾼의 홍보용 블로그에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연재하면서 글 좀 쓰는 배우로 이름을 알린 후 2013년부터 매거진 topclass에 칼럼을 실었다. 재치 있는 필력과 유머러스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층을 넓혀 간 그는 팬들의 바람과 기다림 끝에 매거진에 실린 기존의 글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더한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

다시, 시로 숨 쉬고 싶은 그대에게
삼십 년 만에 내놓은 김기택 시인의 첫 산문집.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일어나고, 면도와 세수를 시켜주고 출근시켜주는 습관. 아무리 피곤하고 모욕적이라도, 죽은 것과 다름없이 반복되는 기계적인 삶이라는 회의감이 들지만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만들어주는 불감증. 밤늦게 혼자 사무실의 불을 밝히고 있을 이 땅의 모든 직장인들은 그 고단한 마음을 어디서 위로받고 있을까.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아름다움을 강요받은 여성들, 그 불편한 진실 페미니즘 운동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세기 여성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공유되면서부터다. 이 운동은 크게 19세기 말 투표권과 참정권을 얻기 위해 일어났던 제1의 물결, 1960년대 사회적 차별 문제 해결에 주력한 제2의 물결, 1990년대 백인 이외의 여성이나 동성애 문제 등으로 관심의 폭을 넓힌 제3의 물결로 나뉜다.

엄마됨을 후회함
엄마가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감동적인 것일까? 엄마라면 반드시 자신보다는 아이를 아껴야만 하고, 모성애는 타고난 존재라는 인식은 여성과 엄마 사이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볼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한다. 과연 엄마가 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감동적인 일인 것일까? 혹시라도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하는 여성은 없을까?

어른의 맛
인생 순간순간 만났던 잊을 수 없는 맛의 기억. 이른 저녁 이자카야의 포렴을 가르고 들어갈 때 괜히 죄송스러워지는 맛, 와사비의 맛을 알게 됐을 때 코끝이 찡해 오는 맛, 쓸데없는 군짓을 하지 않는 산나물의 맛 등. 인생의 순간순간 만났던 잊을 수 없는 맛에 대한 기억을 아름답고 사려 깊은 언어적 감수성으로 엮어낸 에세이 어른의 맛. 이 책은 세월과 함께 수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경험을 거듭하면서 섬세한 미각의 영토를 넓혀 온 사람이 느낀 다양한 맛과 기억을 담고 있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기괴한 흑백 사진에서 시작된 환상적인 이야기. 환상적인 모험담을 빛바랜 옛날 사진들과 엮어낸 소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주인공이 보는 사진을 독자들이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편집하여, 실제로 벌어진 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독특한 책이다. 할아버지의 과거와 비밀을 파헤치는 열여섯 살 소년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괴짜 할아버지를 동경해 모험가를 꿈꿨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제이콥은 할아버지의 의문사를 마주하게 된다. 할아버지의 수수께끼 같은 유언과 할아버지를 노렸다던 괴물들. 제이콥은 비밀을 풀기 위해 할아버지가 어린 시절에 살았던 웨일스의 외딴 섬으로 향한다. 전쟁으로 폭격을 당한 폐허를 보고 낙심한 제이콥 앞에 할아버지의 사진에서 보았던 아이들이 나타난다. 70년 전 사진 속 모습 그대로…

상냥한 폭력의 시대
우리는 성장했고, 시대는 달라졌으며, 이에 발맞춰 정이현도 변화했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을 출간해온 도시기록자 정이현이 9년 만에 선보이는 단편소설집 상냥한 폭력의 시대. 소설집으로는 통산 세 번째인 이번 소설집은 저자가 단편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부단하게 고민해온 흔적이자, 그래도 소설로 세계를 이해하고 써낼 수밖에 없어 끊임없이 노력해온 증거다. 2013년 겨울부터 발표한 소설들 가운데 미소 없이 상냥하고 서늘하게 예의 바른 위선의 세계, 삶에 질기게 엮인 이 멋없는 생활들에 대하여 포착한 자취들이 가득 담긴 일곱 편의 작품을 모아 엮었다.

미리도 괴리도 업시
작가 성석제, 이 땅의 뜨거운 현실을 끌어안고 더 가까이서 독자들을 매혹하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집필한 여덟 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책이자, 작가가 1996년 첫 소설집을 출간한 이후 꼭 20년이 되는 해에 펴내는 새로운 소설집이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실한 농부처럼 끊임없이 소설을 써온 저자의 이번 소설집의 제목인 믜리도 괴리도 업시는 고려가요 청산별곡의 한 구절에서 인용한 것으로, 미워할 이도 사랑할 이도 없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첫사랑
성석제의 초기 걸작 단편들을 만나다. 성석제의 첫 번째 소설집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와 두 번째 소설집 조동관 약전에 담긴 초기작 가운데서 20년이 지난 오늘에도 독자들에게 여전히 회자되는 걸작을 엮은 소설선집 첫사랑. 성석제 소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왜 성석제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로 꼽히는지 입증하는 책이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 보기 이전글 보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