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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10월 셋째주 신간도서 안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6.10.18.
조회수.
1150.
내용.
LG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서 2016년 10월 셋째주 신간도서를 안내해 드립니다.
금주의 신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보경심, 제 1권, 2권.
숨결이 바람 될 때.
괴짜 노인 그럼프.
나는 혼자 여행중입니다.
바다의 얼굴 사랑의 얼굴.
다른 아이.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정신적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삶 껴안기.

보보경심, 제 1권, 2권.
현재 SBS 인기 월화드라마로 방영중이자 중국의 국민 드라마로 큰 인기를 누린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의 원작소설입니다. 평범한 스물다섯 직장인이었던 장효. 퇴근길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었다 눈을 뜨니 300여 년 전 청나라 시대, 팔황자 윤사의 저택. 그녀는 장군의 딸이자 팔황자의 처제로 궁녀 선발을 기다리고 있는 열세 살 만주족 소녀 약희가 되어 있습니다. 당찬 현대 여성의 영혼을 지닌 약희는 여러 황자들과 사랑과 우정을 나누게 되고, 그렇게 황자들의 권력 다툼 한가운데에 휘말린 약희는 팔황자의 숙적이자 훗날 냉혹한 군주 옹정제로 군림할 사황자의 눈에 들고 마는데.

숨결이 바람 될 때.
서른여섯,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 마지막 해. 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지는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는 삶이 손에 잡힐 것 같던 바로 그때 맞닥뜨린 폐암 4기 판정. 신경외과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던 저자가 자신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마주하게 된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책입니다. 그는 죽음을 선고받았지만 정확히 언제 죽을지는 모르는 불치병 환자의 딜레마를 절실히 표현했습니다. 이 책에 죽어가는 대신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고뇌와 결단, 삶과 죽음, 의미에 대한 성찰, 숨이 다한 후에도 지속되는 사랑과 가치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괴짜 노인 그럼프.
황혼에 되어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생의 아름다움. 곧 일어날 자신의 죽음에 대비하여 직접 관을 짜고, 추도문을 쓰고, 나무 묘비를 만드는 노인 그럼프의 여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아홉 살 나이에 첫 월급봉투를 받은 후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착실하게 돈을 모은 노인 그럼프에게 남은 사람은 치매에 걸린 아내뿐입니다. 그는 문득 자기 또한 멀지 않은 미래에 병원 신세를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유언장을 남기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오랫동안 혼자 간직해온 비밀을 가족들에게 털어놓게 되는데. 과연 노인은 자신의 계획대로 장례식 준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나는 혼자 여행중입니다.
다양한 표정으로 그 실체를 드러내는 인간 본성 안에 잠재한 온갖 모순과 악마성. 범죄소설의 섬뜩함을 지적이고 서늘한 분위기로 들려주는 작품입니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숲속 길.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남자가 나무에 매달린 여자아이를 발견합니다. 목에 걸린 푯말에는 이런 문장이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심상치 않은 이 사건을 맡게된 베테랑 수사관 홀거 뭉크는 놀라운 직관력을 지닌 미아를 팀에 합류시키려 하지만 2년 전 한 사건 이후 약과 술에 취해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미아는 그의 제안을 완강하게 거부하는데. 등골 서늘한 공포와 열패감을 딛고 미아는 과연 범인의 눈빛과 대면할 수 있을까요.

바다의 얼굴 사랑의 얼굴.
칼럼니스트 김얀, 그녀가 오랜 세월 마음속에 묵혀두었던 이야기. 그녀가 13개국에서 만난 13명의 남자 이야기를 모았던 낯선 침대 위에 부는 바람 이후 3년 만에 출간한 신작입니다. 전작에서 저자가 낯선 여행길 위에서 만났던 남자들과의 짧은 사랑을 통해 상처투성이의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이번에 출간된 책은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작가의 마음속에서 묵히고 삭혀두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놓습니다.

다른 아이.
우리가 알고 있던 그녀는 사실 전혀 다른 사람일 수 있다. 인간의 이기심과 증오심,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한 무지와 질시, 무관심이 얼마나 끔찍한 비극을 야기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건의 살인사건과 베켓농장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60여 년간의 이야기를 두 축으로 하여 범죄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하고 풍성한 묘미를 맘껏 느끼게 해줍니다. 런던에서 의사로 일하는 레슬리는 친구 그웬 베켓의 약혼식에 참석하게 되고, 그날 밤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경찰은 그웬 베켓의 약혼식에 참석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알리바이와 범행동기를 찾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

그 남자는 왜 이상해졌을까.
추모 현장에 나타나 가면을 쓴 채 모든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보지 말라는 시위를 하는 남자, 사회학자 오찬호가 이번에는 이런 남자들, 즉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보통 남자들에 메스를 들이댔습니다. 저자는 한국 남자를 이해하는 코드로 군대와 학교 교육,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을 꼽으며 생물학적 성 남성은 점점 사회적 성 남성으로 변해간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입니다. 저자가 향하고 있는 비판의 대상에 저자 자신을 포함시키는 매우 성찰적인 태도 역시 큰 울림과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정신적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정신폭력, 이제 이렇게 대처하라. 세상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문제는 이런 정신적 폭력을 행하는 가해자 대부분이 스스로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분노조절 장애자들로 홍수를 이루는 세상에서 과연 내 자신을 어떻게 지켜내야 할까요.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주변에 도사리는 수많은 정신폭력에 대해 깨닫기를 바라며, 적어도 독자 스스로가 정신적 폭력의 가해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쓴 책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종종 발생하는 정신폭력의 유형과 상황별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자각하지 못한 정신적 폭력 피해자들에게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삶 껴안기.
황창연 신부의 행복 찾기 안내서. 황창연 신부는 가톨릭 교단 안팎에서 다양한 강연 활동을 펼치며 행복한 삶에 대해 설파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간의 강연을 엄선하고 압축한 행복 찾기의 안내서로, 저자가 앞장서서 수년째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 죽음의 위기상황에서 목숨을 건지고 100억을 기부한 노인 등 세계 각지에서 모인 봉사자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저자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나와 남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관용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나눔의 정신이 뒤따라야 그 과정에서 누구든 진짜 행복에 이를 수 있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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